A형독감과의 전쟁 _워킹맘의 일상
A형 독감 겨울의 차가운 손님 창밖에는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다. 지난밤 세차게 내린 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, 마치 겨울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듯했지만, 그 아름다움 속에서 나는 고군분투 하고 있었다. 우리 집에도 A형 독감이 찾아와 그야말로 아비규한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. 우리 첫째 아들은 밤새도록 고열에 시달려 안 그래도 마른 몸이 더 왜소하게 침대에 누워있었다 오늘은 일요일. 9시에 문 여는 소아과로 아이를 안고 달려갔다. 병원 오픈시간에 맞춰 갔으나 이미 많은 A형 독감 의심환자들이 줄지어 서있었다. 우리는 세 번째 순서.. 우리 앞 2명이 A형 독감 확진을 받았고.. 이번엔 우리 차례였다. 역시나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A형 독감 확진. 봉투 한가득 약을 담아 온다. 다행이라고 생각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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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1. 5. 22: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