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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방학이 다가왔습니다.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신나는 방학이지만,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외출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. 특히 아이들이 활동적인 성격이라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. 다행히도 경기도에는 아이와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들이 많이 있습니다. 오늘은 육아 전문가이자 두 아들을 둔 엄마로서,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박물관 3곳을 추천해 드립니다. 다. 각기 다른 체험과 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것입니다.
1. 경기도어린이박물관 (용인)
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바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압나다. 이곳은 아시아 최대의 독립형 어린이 박물관으로,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. 2011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경기 용인시 상갈동에 위치해 있으며,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양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특히, 이 박물관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공간은 키네틱 아트입니다. 예술작품과 과학적 원리가 결합된 인터랙티브 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, 움직이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 1층 로비에 있는 ‘앙상블’ 작품은 김동원 작가의 작품으로,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 눈으로 움직임을 따라가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 이런 경험은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현재 ‘두 개의 DMZ’, ‘튼튼 놀이터’, **‘다 같이 놀자, 동네 세 바퀴’**와 같은 다양한 기획 전시도 운영 중이므로,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전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.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, 관람 전 예약을 잊지 말아야 한다.
주소: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상갈동 118-1
운영 시간: 화-일요일 10:00-18:00 (월요일 휴무)
입장료: 성인 3,000원 / 어린이 2,000원 (변동 가능하므로 홈페이지 참조)
2. 국립농업박물관 (수원)
두 번째로 추천할 곳은 국립농업박물관입니다. 이 박물관은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, 특히 아이들에게 농업과 환경에 대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.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2022년 12월에 개관했으며, 연면적 1만 8000㎡ 규모로 상당히 넓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
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공간은 "디지털 체험형 공간 ‘내일의 농업’"이다. 이곳에서는 스마트팜과 작물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식물원에서는 친환경 농법인 아쿠아포닉스 방식으로 재배된 작물들을 볼 수 있으며,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환경에 대해 배우고,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.
아이들은 벼 수확 체험과 식물 재배 등을 직접 해보면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. 또한, 체험존에서는 다랑논, 밭, 과수원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농업의 과정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. 국립농업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.
주소: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169
운영 시간: 화-일요일 10:00-18:00 (월요일 휴무)
입장료: 무료
3.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(동두천)
마지막으로 추천할 곳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입니다. 이 박물관은 자연과 숲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이 가득한 곳으로,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.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2016년에 개관하여, 과거의 숲, 현재의 숲, 미래의 숲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습니다.
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공간은 공룡 존과 클라이머 존입니다. 공룡 존에서는 “동두천에도 공룡이 살았을까?”라는 질문을 던지며,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따라 과거의 공룡 숲을 탐험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. 또, 클라이머 존은 신체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대형 놀이터로, 거대한 초식 공룡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이곳은 특히 신체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제격입니다.
2층에서는 숲 생태 존과 오감 숲 존이 마련되어 있어, 아이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. 오감 숲 존은 아이들이 숲 속의 다양한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, 시각, 청각,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.
또한, 탱탱볼 전시와 같은 현대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,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.
주소: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147-5
운영 시간: 화-일요일 10:00-18:00 (월요일 휴무)
입장료: 성인 3,000원 / 어린이 2,000원 (변동 가능하므로 홈페이지 참조)
마무리
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, 이 세 곳의 박물관을 추천드립니다. 각각 다른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, 창의적 사고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또한, 각 박물관은 체험 활동이 많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더 재미있고 교육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.
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배우는 겨울방학이 될 수 있도록, 이번 방학엔 경기도어린이박물관, 국립농업박물관,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. 아이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실내 나들이를 즐기며,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랍니다.